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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영 "장남 병역처분, 병무행정 원칙따른 것"

입력 : 2009-09-18 11:42:04 수정 : 2009-09-18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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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는 18일 정신과 질환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장남의 병역처분에 대한 편법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 병무행정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일축했다.

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신병이 있는 아들이 어떻게 외국에서 학위까지 받아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유학 중에는 (아들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를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우리나라 법무행정의 원칙에 맞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나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남 진료기록 제출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용산의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했던 지난 2000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목동과 상도동의 아파트와 빌라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선 "(용산 아파트의 재건축 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몇 년간 무주택 상태였다"며 "법에 어긋난 일은 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 후보자는 "집 장만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안다"며 "혹시 적절치 않은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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