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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봉은사 논란에 안상수는 왜 말이 없나?"

입력 : 2010-03-25 10:03:01 수정 : 2010-03-25 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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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4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직영전환 외압 논란과 관련, “한마디로 국기를 뒤흔드는 범법행위”라며 “안 원내대표가 (외압이 없었다면) 국정조사를 요청해 본인이 그런 외압이 없었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봉은사 명진 스님에게 귀띔해준) 김영국씨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명진 스님 주장이 100% 진실이라고 주장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 원내대표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할 뿐 아니라 앞으로 일절 대응도 않겠다고 한다”며 “언제부터 이렇게 한나라당이 입이 없는 정당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 원내대표가 헌법을 유린하고 종교를 탄압하고, 더 아나가 종교의 정권에 대한 비판적 기능을 봉쇄하기 위해 종교를 장악하려고 했던 음모도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며 “더욱이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해놓고 이를 하지 않았다고 국민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 원내대표는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국민에게 백번 사죄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국정조사를 비롯해 모든 당력을 집중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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