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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급수원 46곳, 매몰지 500m내 있어”

관련이슈 구제역 확산 '비상'

입력 : 2011-03-01 23:40:46 수정 : 2011-03-01 2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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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표의원, 식수원 오염 우려 제기 군부대의 지하수 급수원 가운데 40여곳이 구제역 사태로 인한 가축 매몰지역과 인접해 있어 오염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종표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매몰지역 인근부대 지하수 급수원 오염우려 현황’에 따르면, 매몰지역의 500m 이내에 있는 군부대 지하수 급수원은 총 46곳이었다.

이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있는 매몰지는 인근 500m 이내에 군부대 급수원이 6곳이나 분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의 매몰지와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매몰지에는 급수원이 각각 4곳, 3곳이 500m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오염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많은 장병이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군부대의 특성상 급수원 오염은 자칫 심각한 전투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 당국의 철저한 예방을 주문했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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