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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리랑 내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입력 : 2011-06-23 22:41:07 수정 : 2011-06-23 2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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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문화 “연변아리랑도 우리문화” 정병국(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올해 안에 국내 아리랑 전체를 수집해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어 최근 중국이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의 아리랑을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에 대해 “중국 연변 조선족 아리랑도 우리 아리랑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리랑은 지역마다 곡조가 다르고 특색이 있는 우리의 진정한 음악”이라며 “연변에 아리랑이 있다는 것은 그곳이 우리 문화의 영역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아리랑을 비롯한 조선족 전통민요와 풍습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다소 어처구니없게 느껴진다”면서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중국과 합의할 일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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