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청춘콘서트 마감 이후 입장 밝힐 듯

그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1 청춘콘서트'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중에 고민을 하고 나름대로 방향성이나 결심이 서면 직접 제 입으로 말하겠다"면서도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아서 언제라고 말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청춘콘서트 지방 순회 일정까지 다 끝내야 한다"고 말해 오는 9일 경북대에서 열리는 마지막 콘서트 행사 이후 입장 표명을 할 방침 임을 시사했다.
안 원장은 "(출마 여부는) 제가 결정할 문제지 다른 사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나중에 일정이 좀 끝나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의 영입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무슨 그것(영입과 관련한 논의)을 하겠느냐"고 답했다.
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출마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플랜을 만들어 총장에게도 보고하고 열심히 일하는 중인데 갑자기 (출마설이) 터져 사실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