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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사저 대폭 축소" 靑에 요구

입력 : 2011-10-12 10:39:14 수정 : 2011-10-12 1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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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논란과 관련,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에게 "국민 정서를 감안해 경호동이라도 규모를 대폭 줄여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12일 "홍 대표는 국고가 들어간 경호동 부지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김 수석은 이에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9일 공개됐다. 기존 주택을 허물고 추가구입한 땅을 합쳐서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 대표의 강경한 뜻에 따라 한나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사저 부지의 소유주를 대통령 명의로 바꾸려는 청와대의 조치는 적절한 것"이라면서도 "이 대통령의 사저를 건립하면서 경호동을 대폭 축소하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이 퇴임 후 살기 위해 구입한 사저 부지는 아들 명의 부지 463㎡(약 140평)와 경호동 부지 2143㎡(약 648평)로, 사저 경호를 위한 경호동 건립에는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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