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편지는 나 후보가 강남의 고급 피부클리닉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비난여론이 들끓던 시점에 인터넷에 올라왔다. 편지에는 “자신(나 후보의 딸)이 피부병 때문에 병원에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는 내용과 “이 일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 울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마 주름이 깊어지고 가려워 많이 긁어 미안하다면서 이제 병원에 가자고 조르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딸이 쓴 것이라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편지.하지만 나 후보의 딸이 작성한 것이 아닌 ‘가짜’로 드러났다. |
나 후보 캠프는 김우석 온라인 대변인 명의로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인터넷상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딸 ‘유나’가 엄마에게 보냈다는 글이 돌고 있다”면서 “확인결과 이 편지는 유나가 작성한 글이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