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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나경원 딸 '유나의 편지'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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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24 14:03:53 수정 : 2011-10-24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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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클리닉 논란 직후 확산… 조작된 '가짜'로 드러나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딸 이름으로 된 인터넷에 확산됐던 편지가 조작된 ‘가짜’로 드러났다.하지만 누가 어떤의도로 이같은 편지를 퍼뜨렸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짜’편지는 나 후보가 강남의 고급 피부클리닉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비난여론이 들끓던 시점에 인터넷에 올라왔다. 편지에는 “자신(나 후보의 딸)이 피부병 때문에 병원에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는 내용과 “이 일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 울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마 주름이 깊어지고 가려워 많이 긁어 미안하다면서 이제 병원에 가자고 조르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딸이 쓴 것이라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편지.하지만 나 후보의 딸이 작성한 것이 아닌 ‘가짜’로 드러났다.
이는 나 후보 캠프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의 피부병 치료를 위해 피부클리닉에 간 것이라는 해명과 일맥 상통한 것으로, 해당 편지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나 후보가 딸의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과에 간 것을 놓고 일부 언론이 사실을 왜곡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편지는 몇 일만에 위조된 가짜로 판명이 났다. 논란이 확산되던 22일 나 후보 캠프에서는 “이 편지는 나 후보의 딸이 쓴 것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나 후보 캠프는 김우석 온라인 대변인 명의로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인터넷상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딸 ‘유나’가 엄마에게 보냈다는 글이 돌고 있다”면서 “확인결과 이 편지는 유나가 작성한 글이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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