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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안재욱, 진정한 쇼는 이제부터다

입력 : 2011-11-29 22:09:00 수정 : 2011-11-29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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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드라마 '빛과 그림자' 2부에서 쇼 공연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2부에서는 영화 투자로 사기를 당해 사면초가에 빠진 안재욱이 쇼단을 만들어 재기를 노리는 내용이 방송된다. 29일 밤 9시55분 방송.

지난 28일 첫 방송에서 부잣집 아들로 평소 철부지 없는 행동을 일삼던 기태(안재욱 분)는 자신의 아버지 만식(전국환 분)의 극장 수익금 일부로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 한 것이 사기를 당해 아버지로부터 불호령을 듣고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자신에게 사기를 친 양태성(김희원 분)을 붙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빈털터리가 된 태성으로부터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태성의 제안으로 이날 같은 사건현장에 있던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첫날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안재욱은 "(첫 방송이라) 설렜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만큼 잘 나온 것 같고, 드라마 요소가 추가되니 현장에서 느낀 것보다 더욱 재미있었다"면서 "이런 즐거움들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시청소감을 밝혔다.

'빛과 그림자' 2부에서는 기태가 정혜(남상미 분)를 빛나라 쇼단에 세우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고, 이를 모른 채 합격 소식만 전해들은 정혜는 고향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한다. 한편 기태의 친구 수혁(이필모 분)은 철환(전광렬 분)과 뜻을 함께해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아이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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