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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한미연합방위력 강화” VS 오바마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입력 : 2013-05-08 14:22:31 수정 : 2013-05-08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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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전환 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회담 후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예정대로 추진하는 기본 원칙의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이 무게를 둔 부분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되 ‘한미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자고 의견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권 반환을 반대하는 국내 예비역단체의 목소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 시기인 2015년을 강조하며 “양국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대화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을 할지 말지 논쟁을 벌이기보다 2015년 말까지 전력증강 계획이나 새로운 작전계획 등 준비요소가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전략동맹 2015’에 따라 전작권 전환 작업을 70% 정도 달성한 상태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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