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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회사, 후폭풍 커지다

입력 : 2013-05-28 11:30:34 수정 : 2013-05-28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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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에서 네티즌을 격분케 한 윤모(68)씨가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에 있는 한 중견기업 회장 부인 윤씨는 판사이던 사위가 여대생 하지혜(22)씨와 바람이 났다고 의심하게 됐다. 이에 사람을 시켜 두 사람을 쫓게 한 윤씨는 불륜 현장을 잡아내지 못하자 결국 청부업자를 시켜 하씨를 살해했다.

윤씨는 청부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윤씨는 유방암 수술 등을 이유로 2007년 검찰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냈다. 일반인이 검찰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이 검찰에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취재팀이 윤씨가 검찰에 제출한 진단서를 입수해 전문의에게 평가받은 결과 하나같이 “말도 안 된다”는 답변뿐이었다. 윤씨 진단서에는 유방암, 파킨슨 증후군, 우울증 등 총 12개 병명이 적혀 있었다. 결국 검찰과 병원, 수사 당국의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윤씨의 남편이 영남제분 회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방송에 격분한 네티즌들은 현재 ‘영남제분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영남제분’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벌써 윤씨의 신상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영남제분 관계자 얼굴 좀 보고 싶다” “말도 안 되는 진단서를 끊은 의사가 누구냐”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뻔한 속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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