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해병대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선 해병대 홈페이지( www.rokmc.mil.kr)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교육은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도구해수욕장에서만 실시된다. 1년에 6차례 4박5일 일정으로 각각 300명을 선착순으로 뽑는다. 해병대 정신 주입, 나라사랑 함양, 건전한 인격형성 등을 교육한다.
짝퉁 해병대 캠프는 2000년대 초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1997년 시작된 해병대 캠프가 교육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자 사설 업체들은 ‘해병대’ 이름을 내걸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해병대 측이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사설 업체에 제재를 가하자 ‘해병대 훈련 캠프’, ‘해병대 아카데미’ 등 이름만 살짝 바꿔 캠프를 계속 운영해왔다.
짝퉁 캠프는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쌌다.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는 캠프는 식비와 생필품, 보험료로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짝퉁은 이보다 3∼6배나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
해병대사령부의 캠프에서는 유격 및 상륙기습기초훈련,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 탑승훈련, 공수기초훈련, 전투수영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으나 짝퉁 캠프에서는 유격 및 상륙기습기초훈련 등 해병대를 흉내 내는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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