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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 오피스텔, “공실률 걱정 마”

입력 : 2013-08-16 14:20:06 수정 : 2013-08-16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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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인프라 기반 이대역 오피스텔 및 소형아파트 임대사업 활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 쏠린 것. 최근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이 투자 대체상품으로 꼽힌다.

이러한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대학가를 끼고 있는 단지들의 인기가 높다. 대학가 주변은 대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매 학기 회전율이 좋은데다 풍부한 유동인구, 우수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공실에 대한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학가를 대표하는 주요 권역인 신촌·홍대권(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과 동작·관악권(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등) 일대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각각 6.24%와 6%를 기록했다.

반면 도심권 오피스텔들은 양재(5.86%), 강남(5.46%), 여의도(5.36%), 용산(4.49%)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학가 주변 주택들은 도심권에 비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숙사 부족 등의 문제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일대의 원룸, 투룸형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들은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척도가 될 만큼 매물이 많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들의 전언.

지난 6월 20일 입주를 시작한 이대역 6번 출구 앞 이대역푸르지오는 총 362세대로 구성됐다. 62.8㎡(구 19평) 기준, 보증금 1천 만원에 월세 70~80만 원, 전세 1억 5천 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캠프21’, ‘가이아’, ‘현대캠퍼빌’, ‘이화인비따레’ 등이 이대 근처 주요 오피스텔에 속한다.

이종열 공인중개사는 “신촌 지역은 임대사업에 특화된 지역으로서 풍부한 생활편의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며 “이대역 앞은 이화여대,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은 물론 극장, 도서관, 휘트니스클럽, 이대운동장 내 세계적인 지하 쇼핑몰, 신촌역은 파고다, YBM, 등 유명어학원이 밀집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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