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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억弗 이상 글로벌기업 400곳 육성

입력 : 2013-09-24 20:35:48 수정 : 2013-09-24 2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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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7년까지 맞춤지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려고 소매를 걷어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7년까지 수출 1억달러 이상 규모의 세계적인 전문기업 400곳을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들 후보기업을 지원하고자 먼저 중견기업연합회에 고급 시장정보, 지식 재산권 대응 등의 컨설팅을 해주는 전략플랫폼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브랜드와 기업이미지(CI) 구축작업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60명을 길러낼 목적으로 이들 기업의 우수 신규인력 또는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명문 경영·법과·공과대학원에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글로벌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초보기업(연 수출 100만달러 이하), 유망기업(〃 100만∼2000만달러), 글로벌전문기업(〃 5000만달러 이상)으로 나눠 무역보험과 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특별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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