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에게 예물이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다이아몬드에 집중했던 예물 시장에 최근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유색보석이 다시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종로 예물전문점 ‘나르샤쥬얼리’ 성주현 대표에게 유색보석 고르는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성 대표는 아직까지 유색보석에 대한 올드한 느낌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도시적인 시크함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섬세한 세공의 유색보석을 보고 계획을 바꾸어 구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유색보석을 고를 때는 먼저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보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 피부 톤이라면 진한색상의 불투명 보석을 착용했을 때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아쿠아마린, 페리도트, 투어머린 계열의 연하고 은은한 블루와 그린계열의 투과도가 높은 보석을 선택해 보자. 한결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밝은 피부톤에는 루비나 사파이어, 가넷과 같이 진한 불투명 보석으로 포인트를 주어 화려하게 연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한 색의 보석과 투과도가 높은 보석은 또렷하게 눈에 들어오는 효과를 주지 못하고 묻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루비나 사파이어 등은 7월의 탄생석, 9월의 탄생석으로서도 의미가 있으며 가격대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한다.
유색보석의 가격과 가치는 무게와 크기, 색, 광채, 깊이 등 5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마음에 드는 보석을 선택할 때 위의 5가지 요소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유색보석은 색과 광채 두 가지 모두 좋을 때 가격이 높아진다. 자신들의 예산 안에서 가격을 고려하도록 하고, 색이나 광채 중 한가지에 초점을 두어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나르샤쥬얼리는 유색보석에 대한 공인 감정서를 첨부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유색보석은 각기 다른 원석의 가격차, 같은 보석의 크기더라도 등급 차이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업체에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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