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미술 교육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4월30일까지 열리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한국근현대미술교과서’ 전은 미술교과서를 통해 한국에서 근대적 미술교육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살피기 위한 자리다. 1909년 대한제국 학부에서 발행한 한국 최초의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에서부터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들까지 모두 210여점의 교과서가 전시되고 있다.
장면 총리의 친동생이자 초기 서울대 미대 학장인 장발이 편저한 ‘고등 새미술’을 비롯한 1950∼60년대 미술 교과서, 1970년대 이후 주요 미술 교과서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일요일·공휴일 휴관. (02)730-6216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