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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지역 모 교회도 이스라엘 성지순례 출국

입력 : 2014-02-17 08:56:44 수정 : 2014-02-17 0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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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중앙교회가 터키,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던 중 폭탄 테러를 당한 가운데 증평지역 모 교회도 17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떠나기로 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교회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진천중앙교회 소식을 접하고 여행사와 협의한 끝에 여행 제한지역을 배제한 다른 경로를 통해 성지 순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성지 순례단은 증평 17명과 서울 4명, 강원도 태백 2명과 인솔자 등 24명으로 26일 귀국한다.

이 교회의 이번 국외 성지 순례는 첫 행사다.

진천중앙교회는 앞서 지난 10일 담임목사와 신도 등 31명이 터키,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떠났다가 16일 오후 이집트 국경에서 이스라엘로 들어가기 위해 출국 절차를 밟던 중 폭탄 테러로 버스에 타고 있던 33명 중 교회 신도 1명 등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이 교회가 진행한 이집트 시나이 반도는 여행 제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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