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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요원 '절도, 폭행' 등 일탈행위 논란

입력 : 2014-02-26 22:32:05 수정 : 2014-02-26 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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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의 기강을 다스려야 할 기무사령부 요원들이 일탈행위를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복무하는 기무사 소속 A 중사는 작년 말 여군 숙소에 침입해 속옷을 훔치다 적발돼 군 검찰에 입건됐다.

육군 사단 기무부대장 B 중령은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여성을 폭행한 의혹을 받아 헌병대 조사를 받고 보직 해임 됐다.

C 소령은 후배 간부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으로 이달 중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고, 기무사 고위 간부였던 D 대령도 여성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뒤 육군으로 원대 복귀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상황이라 예전에 비해 엄한 징계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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