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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베트남 고교생 부산 유학 후원

입력 : 2014-04-03 10:58:59 수정 : 2014-04-03 1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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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대학-지자체 공동 협력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시동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회의센터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뒤 참석자들이 각자 서명한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정용각 부산외대 부총장, 심상무 동의대 총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쩐꽝꾸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응웬쑤언푹 베트남 수석부총리, 허남식 부산시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박태학 신라대 총장, 김철범 경성대 부총장)
 BS금융그룹 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지역 5개 사립대학이 함께 베트남 고교졸업자들의 부산 유학을 지원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등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회의센터에서 베트남 부총리와 외교부, 교육부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 행복창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BS금융그룹이 3일 밝혔다.

 이 협약은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 중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10명을 선발해 부산의 5개 사립대에 각각 2명씩 유학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대학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등 5개 부산지역 사립대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유학생 1명당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과 매월 생활비 50만원을 지원하며 방학중 인턴으로 우선 채용한다.

 부산은행은 또 유학생들이 졸업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되면 부산은행 베트남 호찌민사무소에서 현지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들 유학생의 부산생활을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응엔 쑤언 푹 베트남 수석 부총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부산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부산과 베트남간 친선우호가 한층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사업은 부산은행의 베트남에 대한 현지화 의지를 넘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베트남과 부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사진=부산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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