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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JYP·국제영상 계좌추적… 트라이곤코리아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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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30 14:00:24 수정 : 2014-12-08 1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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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가수 박진영이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탤런트 전모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에 대한 계좌 추적에 들어갔다.

MBC '뉴스데스크'는 29일 금감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국제영상의 자금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 최대주주로 있는 건설업체 트라이곤코리아는 현재 구원파 신도들 자금이 들어간 N신협 29억원, H신협 15억원, I신협 14억 원 등 신협 3곳에서 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 중 수억원이 유 전 회장 조카 사위인 박진영이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JYP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자금 유입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금감원은 트라이곤코리아가 최대주주이며, 탤런트 전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에 대해서도 계좌 추적에 나섰다. 시가 2백억원대 건물을 담보로 저축은행 1곳에서 빌린 20억원이 영상물 제작이 아니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MBC '뉴스데스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 기사에서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가 그 배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인천 지방검찰청은 공문에서 오대양 사건이 “당시 수사기록 검토 결과 집단자살이 구원파 측이나 유병언 회장과 관계있다거나 5공 정권의 비호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어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목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청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 천해지의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고, 유 전 회장은 높낮이모임을 통해 회사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해외에 어떤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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