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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제너럴모터스(GM)의 대규모 리콜 사태를 몰고 온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에 대한 조사를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19일 미국 언론은 NHTSA의 크라이슬러 차량 120만여 대의 점화 스위치 결함에 대한 조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점화 스위치 결함은 GM의 일부 차종에서 발생했다. 주행중에 키박스를 포함한 점화스위치의 결함으로 엔진이 멈추거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 키 박스 /사진=크라이슬러 정비매뉴얼
이번 조사가 크라이슬러로 확산하면서 NHTSA는 미국내에서 영업중인 모든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결함이 있는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NHTSA는 발표를 통해 “크라이슬러 차량의 점화스위치 결함 조사는 점화 및 에어백 장치와 관련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조사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NHTSA는 크라이슬러의 지프 커맨더와 그랜드체로키 운전자에게서 점화스위치의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3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5∼2007년 사이 SUV 지프 모델 52만5000대와 닷지 그랜드 카라반, 타운 앤드 컨트리 등 2008∼2010년에 생산한 70만대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중인 브랜드들은 NHTSA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을 포함한 자동차 브랜드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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