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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골수팬, 서태지 집 차고 들어갔다가…이은성 '깜짝'

입력 : 2014-06-24 13:21:10 수정 : 2014-06-24 14: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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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의 팬이 그의 집 차고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종로구 평창동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칩입한 혐의(주거침입)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26)이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차를 주차하려고 하던 중 차고 안으로 뛰어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보고 놀란 이은성은 차고 문을 닫은 뒤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서태지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부터 서태지를 좋아하던 골수팬으로 이전에도 서태지의 집 대문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는 등 그를 만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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