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인 상태로 서울의 주택가를 활보하다 대문이 열린 집에 몰래 들어가 용변을 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윤모(41)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주택가에 알몸으로 돌아다니다, 대문이 열린 집에 몰래 들어가 출입문 앞에서 용변을 보거나 여성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며 자위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캐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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