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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모델 이모씨와 걸그룹 멤버 김모씨 측 반론을 담은 한 매체의 기사를 리트윗했다.
해당 기사에는 이씨가 이병헌과 3개월 간 연인관계였으며, 이병헌의 일방적인 결별 통보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이병헌 측은 "경찰 조사와는 무관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강병규는 이 기사를 링크하기만 한 채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강병규는 지난해 1월31일 SNS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중단 전 마지막 트윗 역시 이병헌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강병규와 이병헌의 악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병규는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주장,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이병헌의 협박 사건과 함께 강병규의 트윗 재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병규 이제야 재조명 받나?" "강병규도 뭔가 억울한 게 있나 보다" "이제 와서 또 이병헌 기사 링크한 이유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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