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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상가 기준시가는 7년째 ↓

입력 : 2014-12-29 21:42:34 수정 : 2014-12-29 2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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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수도권·5개 광역시 고시
경기 부진 등으로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2009년부터 7년째 떨어졌다.

국세청이 29일 고시한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시가(2015년 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은 전년보다 평균 0.14% 떨어졌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2009년에 0.04% 떨어지기 시작한 뒤 7년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준시가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돼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양도소득세 산정 시 활용되고,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데에 사용된다.

상업용 건물과 달리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는 평균 0.62% 올랐다. 고시 대상은 오피스텔이 42만671호로 전년보다 9.19%, 상업용 건물은 49만949호로 전년보다 2.96% 상승했다.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경기 성남 분당의 호반메트류큐브로 2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당 기준시가는 1919만4000원이다. 지역별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대구(2.52%), 광주(1.24%), 대전(0.91%) 등이 상승했으나 서울(-1.25%),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 강남의 호화 오피스텔인 청담동 피엔폴루스가 ㎡당 499만1000원으로 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 자리를 유지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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