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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교수, 세계적 재활의학 교과서 집필 참여

입력 : 2015-01-05 13:08:36 수정 : 2015-01-05 1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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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이 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신경조절학 교과서: 원리, 방법 및 응용’의 집필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신경조절학은 사람의 모든 신체 부위 및 장기에 분포한 신경을 연구해 질환 발생시 각 신경의 균형이 잘 맞도록 기능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이번에 출간한 ‘신경조절학 교과서’는 하버드대학 교수들을 비롯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백 교수가 집필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링거 출판사에서 펴낸 '신경조절학 교과서' 표지.
백 교수는 신경재생의학지, 미국재활의학회지 등 외국 주요 학술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미국신경재활학회에서 주는 ‘플레처 H 맥도웰 상’, 2009년 미국재활학회에서 주는 ‘최우수 포스터 상’ 등을 수상했다.

‘신경조절학 교과서’에서 백 교수가 집필한 부분은 책의 제16장 ‘신경과 및 신경재활 영역에서의 신경조절의 적용’이다. 신경 장애로 인한 질병 사례와 전통적인 신경 장애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통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뇌자극술을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백 교수는 “최근 고령화로 인해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통 질병이 급증하면서 그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간한 ‘신경조절학 교과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신경과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하고 시험한 결과가 모두 담겨 있어 전공자와 의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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