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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봉태규, 냉장고 만들기 도전 '결과는?'

입력 : 2015-01-17 14:23:11 수정 : 2015-01-17 1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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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봉태규가 임시 냉장고 만들기에 나섰다.

하루치 먹을 음식을 사서 먹던 멤버들은 남은 음식을 저장하기 위해 값비싼 냉장고를 사는 대신, 땅 속에 항아리를 묻어 임시 냉장고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알뜰살뜰한 봉태규는 누구보다 열심히 꽁꽁 얼어버린 땅을 물로 녹인 뒤 파기 시작했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맏형 윤상현은 비효율적이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봉태규는 동생들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냉장고를 보며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는 윤상현에게 울컥해 못내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멤버들을 잔뜩 긴장시킨 쓰레기 측정식이 펼쳐졌다. 자가용, 인터넷, 돈, 휴대전화, 쓰레기 5가지 없이 '5無 라이프'로 살아가는 멤버들은 특히 쓰레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통틀어 배출양 1kg 미만을 사수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군분투했는데. 막내 현우와 김재영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먹다 남은 생선 가시까지 모조리 씹어 녹이는 모습까지 보여 예능고수 은지원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자잔해서 쓰레기 중간 점검식까지 감행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쓰레기와 전쟁을 선포한 멤버들의 이야기는 17일 밤 11시 15분 KBS 2TV '인간의 조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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