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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이번엔 ‘시장 혼란’ 설전

입력 : 2015-01-20 20:53:32 수정 : 2015-01-20 2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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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 불법영업… 가입자 빼앗아”
SKT “지원금 상향·출고가 인하때문”
세계 최초 3밴드 LTE-A 상용화를 둘러싸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과 KT가 이번에는 최근 일어난 시장 혼란의 원인을 두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20일 KT는 입장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자사의 대리점과 판매점을 통해 아이폰6와 갤럭시 노트4 등 주요 단말기에 45만원 이상의 고액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KT는 “SK텔레콤은 19일까지 불법 영업을 강행하며 통신시장을 과열시켰고, 그 결과 5391명의 타사 가입자를 빼앗아 이번 과열의 주도 사업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말도 안 되는 억측을 내세운 ‘흠집내기’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통망에서 제공된 리베이트는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이었다”며 “지난 주말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는 일부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 상향과 출고가 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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