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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최현주, 성민-김사은 잇는 '뮤지컬 인연'

입력 : 2015-03-31 19:55:15 수정 : 2015-03-31 1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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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의 결혼을 앞두어 화제이다.

31일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앞두고 팬들을 향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안재욱은 "깜짝 이야기. 1994년 6월에 데뷔를 하고 어느덧 여러분들과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군요.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함께 하며 여러분들과 멋진 추억... 참 많이도 쌓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곁에 있어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앞으로 새롭게 쌓아갈 미래에 대하여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듯 해서요.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실거죠?"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과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재욱은 "2015년 3월 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어요. 이 이야기도 다음에 천천히"라며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을 담은 몇 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최근 폐막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운명적인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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