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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메건리-길건, 진흙탕 싸움 일단락 '소송 취하'

입력 : 2015-04-09 16:03:05 수정 : 2015-04-09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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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소속 가수 메건리를 상대로 한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9일 소울샵 측은 메건리를 상대로 제기했던 연예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8일 취하했다고 밝혔다. 메건리의 지위보전 가처분 관련 법원의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도 취하했다. 

김태우는 앞서 지난 1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소울샵 소속 가수인 메건리와 길건에 대한 모든 전속계약 관련 법적 분쟁을 매듭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소울샵 관계자는 9일 "김태우가 앞서 언급한 대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메건리와의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송 취하에 앞서 어떤 조건도 내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샵 측은 앞으로 소속 신인가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메건리(왼쪽)와 길건/트위터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냈고, 소울샵 역시 메건리를 상대로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흙탕물 싸움이 일었다. 

길건과의 갈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길건은 지난해 11월 소울샵과 계약을 해지했지만, 소울샵이 길건에게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 내용증명을 보내 갈등을 빚었다. 

이에 길건은 지난달 31일 단독 기자회견을 열어 소울샵 및 김태우와의 갈등 배경과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다음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태우는 길건과의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이며,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오해가 없도록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건은 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김태우에게) 계약 해지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1200여만원 되는 선급금은 열심히 돈 벌어서 꼭 갚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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