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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남 스타일] 흡연자라면 입 안에 더 신경써야 멋쟁이

입력 : 2015-06-08 10:51:52 수정 : 2015-06-08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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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구강검진을 하다보면 흡연 이력을 조사하지 않더라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인지 아닌지 바로 알게 된다. 흡연자의 치아는 담배의 타르성분으로 까맣게 착색돼 있으며 입을 벌리는 순간 담배냄새가 심하게 난다.

흡연자가 평상시 깔끔한 성격이라면 담배냄새를 없애기 위해 칫솔질도 자주 하게 되고 다른 사람보다 자주 스켈링을 받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흡연자는 특별히 구강건강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흡연이 구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일단 치아가 검게 착색되고 레진과 같은 치아색 수복물은 변색이 된다. 흡연에 의한 열은 구강 내 조직에 영향을 미친다. 치주질환, 일명 풍치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며 구강암 발병의 일등 기여요인이다. 구강은 흡연시 담배연기가 통과하는 통로로 흡연의 악영향이 바로 미치는 곳이다. 또한 전신적으로 니코틴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올해 2월25일부터 금연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치과에서도 금연상담 및 금연치료가 가능하다. 평생의 구강건강과 신체건강을 위해 단골치과에 가서 금연상담을 받고 꼭 금연에 성공해서 치아에 붙은 담배의 마지막 흔적인 타르를 스켈링으로 깔끔하게 제거해 보자.

< 마포 연세안치과 안현정 원장 >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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