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단계별 비교. 자료=한국NFC |
한국NFC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올, 카카오페이와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의 결제 속도를 자사 NFC간편결제와 비교한 결과 NFC간편결제가 가장 빨랐다고 23일 밝혔다.
이 비교에 따르면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가입단계 부터 결제완료 단계까지 동일한 스마트폰과 통신환경을 기준으로 결제 속도는 NFC간편결제, 페이팔, 페이올, 카카오페이 순이었다.
페이팔의 경우 최초 카드등록단계에서 1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며, BC카드에서 제공하는 페이올의 경우 회원가입 및 카드등록 카드결제까지 총 3분 34초가 소요됐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진 카카오페이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설치 부터 카드결제 완료까지 총 4분 17초가 걸려 가장 느린 결제시간을 기록했다. NFC간편결제의 경우엔 앱 설치 및 가입 등록단계가 없고 카드결제만 있어 총 20초의 시간이 소요돼 가장 빠른 결제란 게 한국NFC의 전언이다.
한국NFC 관계자는 "페이올이나 카카오페이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 2항의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를 할 때마다 그 신용카드를 본인이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기준 때문에 절차가 복잡한 가입 및 인증 단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에 결제 단계가 복잡하고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NFC 간편결제의 경우 물리적으로 분리된 스마트폰과 신용카드의 터치행위와 이용자 지식기반의 비밀번호 2자리 입력의 2팩터 방식으로 해당 방식이 본인확인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기 때문에 타 간편결제와 달리 가입 인증이 없는 간편한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NFC는 간편결제 비교영상을 본 이용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해당 비교영상은 한국NFC의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nfcpay) 또는 유튜브 ( https://youtu.be/Y0lMdZSIUjE)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해당영상의 후속으로 오는 25일 출시될 네이버페이, 9월 출시될 삼성페이 등의 간편결제와 가입 및 인증이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의 결제 속도 비교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NFC의 NFC간편결제는 카드사와 협의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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