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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중 1명 "보안 노력 안 기울인다"

입력 : 2015-07-27 10:10:07 수정 : 2015-07-27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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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려되는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
모바일 백신보다 PC 백신 이용률 높아
성인 3명 중 1명은 보안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이를 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는 27일 발표한 '2015 사용자 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3%는 '보안 사고 뉴스가 있을 때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보안 사고로는 '개인정보 유출'(40.5%)을 꼽았다. 2위는 '스미싱'(17.6%), 3위는 '악성코드 감염'(16.5%)이었다.

보안 수칙 준수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33.2%가 '보안 수칙을 전혀 실천하지 않거나 안내가 있더라도 무시한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은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안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유로는 60.5%가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귀찮고 불편해서'라고 답했다. '어차피 노력해도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응답도 36.6%에 달했다.

한편 PC 및 모바일 보안 실천 현황에서 PC사용자의 3.5%가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모바일 백신은 18.3%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의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PC사용자의 30.8%가 'PC가 느려짐'을 꼽았다. 모바일 백신의 경우 49.2%가 '모바일 백신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보안은 날이 갈수록 위협 정도와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7644명(남성 2896명·여성 4748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보안인식 실태 ▲PC보안 실천 ▲모바일 보안 실천 현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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