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포스텍, 쥐혈관으로 ‘벚꽃’과 ‘수묵화’ 선보여

입력 : 2015-07-28 16:33:28 수정 : 2015-07-28 16:33: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창의IT 학생들 한국광학회 우수논문상·사진전 입상

쥐의 몸 속 혈관을 광음향 현미경으로 보면 어떤 이미지가 나타날까?

포스텍(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김재우·전승완씨가 쥐의 귀 혈관과 다리 혈관 구조를 영상촬영해 ‘벚꽃’과 같은 화사한 사진과 ‘수묵화’의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이미지를 발표, 한국광학회 빛 이미전을 통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창의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최창훈·시스템생명공학부(i-Bio) 조성희씨 팀도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15 세계 빛의 해 창립 25주년 기념 한국광학회 하계학술발표회’에서 바이오포토닉스분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들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혈관 내 광음향·초음파 융합 카테터’를 개발, 새로운 생체 영상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광음향 영상 기법과 혈관 내 초음파 내시경과 융합하면 취약성 동맥경화반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 눈길을 모았다.

1989년 창립돼 광학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광학회가 매년 실시하는 학술발표회는 광과학, 광기술, 디지털홀로그래피, 정보광학, 양자전자, 포토닉스, 바이오포토닉스, 디스플레이 등 9개 분과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각 분과당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것은 단 한 편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