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우즈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64타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의 61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당시 우즈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통산 7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우즈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7개의 깔끔한 샷을 선보였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우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버디를 보태더니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2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5번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윌리엄 맥거트 등 3명의 선수가 8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데릭 어니스트(이상 미국) 등 3명이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추격에 나섰다.
안병훈(24)은 3언더파 67타 공동 35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고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68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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