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추정,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IS 가담? 동생에게 “후회한다” |
IS 김군 사망추정,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IS 가담? 동생에게 “후회한다”
IS 김군 사망추정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던 김모군(18)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김군은 이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소통했던 가족인 친동생에게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종종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주고받은 내용에는 'regret'(후회한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군은 앞서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지난 6년간 서울 자택에서 생활하던 김군은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가 됐고 지난해 초부터 IS 관련 단어를 500여회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김군 사망추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IS 김군 사망추정, 너무 충격적이다” “IS 김군 사망추정, 왜 그랬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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