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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고소' 선처는 없다… 소속사 "이게 사과입니까?"

입력 : 2015-10-15 11:12:49 수정 : 2015-10-15 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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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이 자신에 관한 악성루머를 유포한 여성 A씨와 야구선수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소속사가 A씨의 사과에도 선처할 뜻이 없음을 공고히 했다.

A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전 남자친구인 B씨를 폭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고 이 과정에서 B씨와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에는 B씨가 박기량을 모독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박기량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기량 소속사는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 밝히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13일 A씨와 B씨를 고소했다.

루머 유포자인 A씨는 같은 날 박기량에게 사과하는 글을 SNS상에 올려 진화에 나섰다. 그는 사과문에서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한 글들"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음을 인정하며, 이 글을 통해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박기량 치어리더 소속사입니다. 한 마디만 드릴게요. 이게 사과입니까?"라는 항의 댓글을 남겼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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