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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사과문자는 고소인 부부와의 관계 악화 우려한 것"

입력 : 2015-10-15 11:45:06 수정 : 2015-10-15 1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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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겸 배우 이경실이 지인 성추행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남편 최명호씨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이경실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최씨의 고소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남편의 실명까지 밝히며 "정확한 물증이 없고, 남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고 했다. 

하지만 최씨가 사건 다음날 A씨에게 "형님한테 죽을 짓이다. 부끄럽고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당시 차량 블랙박스 파일은 지워져 있었고, 유일한 목격자인 최씨의 운전기사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밤' 방송에서 이경실 소속사 측은 "당시 '미안하다'고 보낸 문자는 최씨가 고소인(A씨) 부부와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염려해 보낸 문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랙박스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블랙박스는) 6년 전에 구입했다. 포맷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오면서 오작동이 난 것"이라고 과거 주장을 되풀이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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