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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울(38)이 11월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16일 "라울이 현재 속해 있는 뉴욕 코스모스에서 이번 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라울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격인 북미사커리그(NASL) 소속팀인 뉴욕 코스모스에 몸담고 있으며 11월에 시즌이 마무리된다.

1994년부터 16년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741경기에 나와 323골을 터뜨렸고 이후 2010년 샬케04(독일), 2012년 알 사드(카타르)를 거쳐 지난해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했다.

라울의 323골은 이달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23번째 골을 기록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 팀 역사상 최다 골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1골을 넣어 지난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호날두가 이 기록을 추월하기 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섯 차례 리그 우승을 비롯해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며 A매치 102경기에 나와 44골을 넣었다.

그는 올해 뉴욕 코스모스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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