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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말 쪼잔한 청와대…대변인 메모도 못하게 하냐"

입력 : 2015-10-22 10:13:51 수정 : 2015-10-22 1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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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회담 형식 크게 양보하지 않았는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이날 오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 회동이 대변인 배석 문제로 막판까지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대해 "정말 쪼잔한 청와대"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야당의 대변인 배석 또는 참관 요구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만나서 대화하는 게 중요한데, 청와대가 계속 그런 일(대변인 배석)에 매달려서 대화를 깨겠는가"라며 "저는 청와대가 대화에 더 중점을 두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 형식에 대해 야당이 크게 양보하지 않았는가"라며 "대변인이 테이블에 같이 배석하자는 것도 아니고 회담에 임석해서 제대로 발언들을 메모하겠다는 것인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문 대표는 '대변인 배석 또는 참관이 끝내 거부 당하면 회담을 결렬시킬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조금 섣부른 이야기인데, 청와대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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