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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합참, 연합 방위태세 점검

입력 : 2015-11-01 18:50:12 수정 : 2015-11-01 2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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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의장, 서울서 연례회의...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 등 논의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1일 연례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장 향하는 韓·美 합참의장 이순진 합참의장(앞줄 왼쪽)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오른쪽)이 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를 마치고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어 두 나라 간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양국 합참은 이날 서울 합참 청사에서 열린 MCM 직후 배포한 공동보도문에서 “이번 제40차 MCM에서는 최근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 평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및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경과를 논의했다”며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앞줄 오른쪽)이 1일 경기 파주 판문점 내에 있는 최전방 소초 오울렛 OP(관측소)를 방문해 전방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방한한 카터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개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핵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터 장관은 2일 SCM에서 한 장관과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추진 경과 등 한반도 안보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공동보도문에서 양국은 “한·미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가 한·미동맹 강화 및 양국의 군사관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62년 역사를 가진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critical role)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사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MCM은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참석하는 최고 군사협력기구로, 1978년 첫 회의 이후 양국에서 교대로 해마다 개최해 왔다. 던포드 의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1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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