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재욱의 우울증 고백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2008년 드라마 '사랑해'의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당시 안재욱은 "사전제작드라마였는데, 답안지를 내고 답안지를 잘 못 쓴 것을 알고 있는데 성적표가 기다려지겠느냐"며 "그런 마음이었다. 조기종영을 할 수도 없고 방영날짜가 다가오는 시간이 너무 무서웠다. 첫 방송전에 한국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파리 여행을 떠났다. 우울증 같은 것들이 오면서 삭발까지 했다"라며 "사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생, 배우의 삶,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대한 고민이 그 시기에 다 맞물려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은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메인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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