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이 경남 거제이고 생가가 있는 만큼 분향소 설치 문제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국가장법'에는 행정자치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면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정부가 분향소 설치를 결정하면 도청 실내 또는 실외 장소를 정해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거제시에도 분향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냈다.
홍 지사는 23일 출근해 조문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할 방침이다.
홍 지사는 1996년 1월 김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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