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건 귓속 기관의 문제 탓이다. 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내이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전정신경염, 반고리관으로 이석(돌멩이)이 잘못 굴러들어가 생기는 이석증, 달팽이관 내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등이 어지럼증을 부를 수 있다. 중이의 염증으로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중이염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EBS1 ‘명의’는 27일 방송에서 최근 급증하는 어지럼증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EBS 제공 |
어지럼증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와 전정신경을 절제하는 전정신경절제술 등이 있다. 치료 후에는 눈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재활운동법을 통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꾸준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만 어지럼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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