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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우승… 김인식 감독 일구대상

입력 : 2015-11-26 19:34:54 수정 : 2015-11-27 0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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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타자 박병호·투수상 차우찬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김인식(68·사진) 감독이 2015년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15 넷마블 마구마구일구상의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영예의 일구대상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표팀을 초대 챔피언에 올려놓은 김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 감독은 2009년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일구회는 “이 때문에 김 감독은 이번 수상을 극구 사양했지만 선정위원회 전원이 간곡히 청해 유일하게 두 차례 일구대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고 타자상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친 넥센 박병호, 최고 투수상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활약한 삼성 차우찬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에는 삼성 구자욱이 뽑혔다.

유해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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