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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020년 新기후체제 지지 연설

입력 : 2015-11-30 02:31:00 수정 : 2015-11-30 0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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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
140여國 정상 한자리에… 경계 삼엄
유네스코 본부서 내일 첫 특별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해 29일(현지시간) 오후 파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COP21 개막식으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는 우리 입장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경험을 소개하며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문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러 사태 보름여 만에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140여개국 정상·정상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파리는 경계가 매우 삼엄했다. COP21 회의가 열리는 파리 근교 르부르제 전시장에는 경찰 병력 2800여명이 배치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 대통령으론 처음 특별연설을 한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갖고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내달 2∼4일 베세그라드 그룹(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 지역협력체)과의 정상회의, 별도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외교안보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파리=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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