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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의 계절, 운동 대신 간식으로 건강 챙긴다"

입력 : 2015-11-30 11:05:15 수정 : 2015-11-30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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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뷰티 키워드는 단연 '건강한 몸'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좋은 것을 먹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사는 웰빙 라이프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맛도 좋고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일석삼조(一石三鳥) ‘웰빙 스낵’이 최근 새로운 헬스&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위해 과자나 초콜릿 등의 간식류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웰빙 스낵은 비교적 자연 그대로의 원료로 만들어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도 칼로리나 유해 성분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헬스&뷰티 트렌드를 가장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는 올리브영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올 하반기부터 ‘헬시 푸드’ 카테고리를 재정비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10월까지의 헬시 푸드 제품군의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21%나 상승했다. 이처럼 올리브영은 헬스 카테고리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건강 스낵류를 출시, 판매 2개월여만에 매출이 30% 가량 상승하는 등 특히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김 관련 제품들이 김에 양념을 하거나, 김과 곡물을 함께 튀기는 유탕 처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 차별화 전략을 선택한 ‘비비고’의 ‘김스낵’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에 쌀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함과 더불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제대로 된 ‘웰빙 간식’ 컨셉으로 승부하고 있다. 김과 쌀 칩의 접합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가홀푸드에서 선보인 튀기지않은 스낵 ‘올가 베지팝(Veggie pop)’, ‘올가 포테이토팝(Potato pop)’도 건강한 스낵 대열에서 뒤지지 않고 있다. 이는 100% 국산 채소와 유기농 곡물에 함초소금 등 안심 원재료 등을 사용하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시즈닝은 일절 넣지 않아 온 믿고 먹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먹거나 사용하는 소소한 제품 하나라도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지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에 맛과 건강, 편의성까지 두루 갖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웰빙 스낵이 건강미를 위한 하나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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