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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원룸촌… 역삼지구대를 찾아서

입력 : 2015-12-02 20:31:10 수정 : 2015-12-02 2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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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사선에서’ 유동인구 100만명, 서울 강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그만큼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경찰서는 밤마다 전쟁을 치른다. 강남역에서 선릉역까지를 관할하는 역삼지구대가 그런 곳이다.

EBS1 ‘사선에서’가 역삼지구대를 찾았다. 3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강남 원룸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2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통곡하는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경찰관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성의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보여 달라며 집 안에 들어와 성폭행을 하고 대가랍시고 돈을 주고 갔다는 것이다.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적절할까. 해당 남성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질까. 방송은 원룸촌에서 종종 발생하는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 범죄를 당했을 경우 대처법을 알려준다. 

EBS1 ‘사선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서울 강남 역삼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의 활약상을 전한다.
EBS 제공
염승훈 순경은 역삼지구대의 기대주다. 유도학과 출신으로 겨우 6개월차이지만 실습생 당시 피의자의 도주를 막아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선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일 2시간씩 선배와 함께 체력 단련을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열혈순경이기도 하다.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 당당한 경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염 순경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경찰은 ‘화나게 하는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몸싸움을 벌여야 하고, 취객에게 얻어맞는가 하면 흉기로 위협당하는 경우도 있어 우리나라 주요 직업 730개 가운데 가장 강도 높은 감정노동자로 손꼽힌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게 경찰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활약상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강구열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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