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바레인 수도인 마나마 동쪽 히드(Hidd) 산업단지로부터 4.3㎞ 떨어진 해상에 LNG선 및 부유식 원유 저장 선박(FSU) 접안시설과 LNG 기화설비를 설치하고, 육상·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바레인은 LNG 공급을 통해 자국 내 에너지 수요증가에 대응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8년 7월 바레인 내 첫 번째 LNG 터미널인 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우리나라의 하루 LNG 사용량(44억 입방피트)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다. GS건설은 국내 및 해외에서 다수의 LNG 터미널 사업 수행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 초기단계부터 발주처의 파트너로 참여했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 부문 대표는 “다수의 플랜트 분야 해외 투자사들이 GS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 개발 초기 단계부터 EPC 파트너로 참여해줄 것을 제안해 오고 있다”며 “GS건설은 이러한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질의 수주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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