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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국방협력 본격화

입력 : 2015-12-04 10:06:57 수정 : 2015-12-04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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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국방부 차관(왼쪽)이 3일부터 체코에서 열린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해 바르가 터마쉬 헝가리 국방차관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이 군사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3일부터 체코에서 열린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해 바르가 터마쉬 헝가리 국방차관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에 서명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협력체로 황 차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한-헝가리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양국이 국방 분야 협력을 할 때 교환하는 군사비밀정보의 보호를 위해 상호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제도적 장치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국방협력협정, 방산군수협정, 상호군수지원협정과 함께 국가간 국방 협력 강화에 대한 주요 협정 중 일부에 속한다.

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헝가리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필리핀 등 32개국이다.

국방부는 “협정 체결로 한국과 헝가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국방 분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황 차관은 체코 방문 기간에 제이콥 란도브스키 체코 국방차관과 양자 대담을 갖고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란도브스키 차관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는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차관과 란도브스키 차관은 프랑스 파리 테러를 비롯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에서 테러와 극단주의에 대해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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