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소연 인스타그램 |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30)와 SBS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신소연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신부 신소연이 지난 2012년 8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인연을 맺었다. 친구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후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강민호는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소연 기상캐스터는 지난 8월 방송 된 SBS '모닝와이드' 2부에서 오늘의 날씨 예보를 전하며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소연은 "부산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결혼을 언급했다.
한편 강민호는 결혼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결혼식에 초청한 지인들에게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부탁했고 이를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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